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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치킨에 화장품까지?…급등한 日 오염수 테마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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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포인트 수산물 이미지/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본격 방류가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에서 테마주가 날뛰고 있다. 해산물·어묵 관련 수산주가 급락한 가운데 소금·닭고기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중국에서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조짐이 시작되면서 화장품주도 강세다. 전일(24일)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전면 개시했다. 약 200톤의 오염수를 내보내며 시작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약 30년 가량 소요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측은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트리늄) 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5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성기업은 전일대비 710원(10.73%) 내린 5910원에 거래 중이다. 동원수산도 6.22% 급락 중이고 사조씨푸드도 4.70% 하락세다. 그밖에  CJ 씨푸드도  -3.40 %다. 반면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금 테마주'와 수산물 소비 감소로 대체 수요가 예상되는 닭고기주는 줄줄이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인산가는 전일대비 280원(9.27%) 오른 3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도 소금 관련주로 분류되며 코스피에서 9.05%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소시지, 베이컨 등을 생산하는 윙입푸드는 코스닥에서 29.95%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닭고기주인 마니커는 코스피에서, 마니커에프앤지는 코스닥에서 각각 19.15%, 10.77% 뛰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도 코스피에서 4.95% 강세다. 도쿄전력은 24일부터 17일간의 1차 방류를 포함해 올해 4차례 방류를 진행, 오염수 3만12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1차 방류 기간에는 오염수 7800톤이 바다로 유출된다. 중국에서도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로 '소금 사재기'가 불붙고 일본산 화장품